[앵커멘트]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을 거론하며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고 나섰는데
총선을 앞두고 마치 누가 더 못했나
경쟁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지도부는 경쟁하듯
현 정부와 전 정부의 실정을 꼬집고 나섰습니다.
[인터뷰: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이명박 정권 4년 동안 너무나 총체적 실정을 했기 때문에.."
[인터뷰: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그분들 스스로 ‘폐족(廢族)’이라고 부를 정도로 국민의 심판을 받은 분들.."
지난 19일에는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이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인터뷰:이용섭/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3분 15초부터)
"이명박 정부는 경제성장율을 매년 7% 성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만
4년 평균은 3.1%롭니다. 이것은 참여정부 실적 4.3%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정확한 수치지만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참여정부 동안의 경제성장률은 세계 경제 성장률보다 저조한 반면,
현 정부에서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세계 평균 성장률을 상회합니다.
두 대통령의 집권 4년차 국정지지도는 엇비슷합니다.
노 전 대통령은 20%대에서 30% 중반대. 이 대통령은 20% 중후반입니다.
모두 인기없는 대통령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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