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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대구 돈봉투 수사…또다른 의혹제기에 민주 곤욕

2012-02-0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돈봉투 사건에 대한
검찰의 내사 종결로
한 짐 더는 듯했던 민주통합당.

하지만 더 큰 게 터질 조짐이라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이설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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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민주통합당 전당대회를 앞둔 대구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제보를 받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민주당 지역위원장 A씨가
한명숙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인들에게 돈과 음식을 제공했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사실일 가능성이 적다"며
부인하고 나섰지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 사건이 터지기 직전
민주당의 분위기는 최고였습니다.

검찰이 일명 '화장실 돈봉투 사건'에 대한
수사를 내사 종결하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녹취:신경민/민주통합당 대변인]
“검찰의 내사종결은 칼을 잘못 썼음을 시인한 것이며, 부러진 화살이 아니라 부러진 칼임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다.”

하루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한명숙 호'는
출범 직후부터 부침이 잦았습니다.

2년 간 검찰 수사를 겪은 설움을 떨치고
민주통합당 첫 대표에 오른 한명숙 대표.

[녹취: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공천혁명 통해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


'화장실 돈봉투' 건으로 역풍을 맞습니다.

검찰이 민주당 부천 원미갑 김경협 예비후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위기에 내몰리지만
흰색 봉투는 출판 기념회 초대장으로 드러납니다.


한명숙 호는 출범 후 2주 간
냉탕과 온탕을 오갔습니다.

대구 돈봉투 의혹의 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표정이 엇갈릴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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