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김두관 대권 도전…재보선에 혈세 ‘줄줄’

2012-07-0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김두관 전 지사의 사퇴로
공석이 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는
12월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집니다.

벌써부터 20여 명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다시 치를 선거비용으로
들어가는 혈세가 수백억 대에 달합니다.

채널A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희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6일 사퇴하면서
차기 도지사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서서히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여야 인물은 약 20명에 이릅니다.

[전화인터뷰: 현직 지자체장]
"출마는 합니다. 공식적인 발표는 시기를 두고 할 것이고,
경남은 일하는 도지사가 나와서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 중에는 전현직 지자체장과 도의원,
전직 국회의원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스탠드업 : 김희진 기자]
문제는 현직 인사가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경우 보궐선거 도미노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도지사 출마를 위해 현직 지자체장이 사퇴하면
도의원들이 도전하고 공석이 된 광역의원 자리에는
기초의원들이 나서면서 선거 릴레이가 펼쳐질 거라는 예측입니다.

지난 2004년 도지사 보궐선거 때처럼
3명이 입후보할 경우 선거비용은 약 110억원.

여기에 후보로 거론되는 5개 시장 군수 보궐선거와
의원 선거까지 맞물릴 경우
총 비용은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 유영완 /창원시 용호동]
"기분이 안 좋죠. 우리가 낸 세금을 제맘대로 쓰는데 안 좋지.
도지사나 시장 군수가 다른데 못 가도록 법으로
묶어놔야 돼. 4년 동안."

지역민을 위해 일하겠다던 빈 약속만 남은 자리에는
행정 공백과 대규모 선거 비용을 걱정하는
도민들의 한숨만 남았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