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인 요양원에서 불이 나
어르신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한 빌라 주차장에서는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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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입구에 세워져 있던 스쿠터는
검게 그을린 뼈대만 남기고
모두 타버렸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난항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불이 나
스쿠터와 장애인용 전동차가 완전히 탔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폐지를 모아 불을 지른 후
도망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뿌연 연기가 건물 안을 가득 메웠습니다.
벽면엔 시커멓게 그을린 자국이 선명합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서울 하계동의 한 노인 요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간병인 등 70여 명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연기를 피해 다른 층으로 이동했지만
환자 두 명은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지하 1층 주방에 있던
식기소독기가 과열돼 불 탄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쯤엔
서울 동빙고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3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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