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통령 선거. 이제 10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후보도, 공약도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번 대선, 승패를 가를 3대 변수.
이현수 기자가 짚어봅니다.
[리포트]
승패는 40대 표심에 달렸습니다.
진보 성향이 두드러지는 2~30대와
보수 색채가 강한 5~60대를 연결하는 허리층인데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전체 유권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정연정 / 배재대 교수]
"40대 표심은 선거 직전 이슈까지도 반영하거든요. 40대에 중도층의 성향들이 충분히 대거 이탈하거나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폭로전도 변수입니다.
최근 불거진 '안철수 불출마 협박' 논란처럼
어떤 화제가 언제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릅니다.
폭로가 상대후보의 검증을 견인할 지 역풍을 가져올 지
판단할 틈도 없는 치열한 전쟁에
지지율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는 11월 25일부터 이틀 동안 대선후보 등록 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12월 19일 투표까지
여야간 무차별 폭로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권대 야권 진영싸움이 확실해지면
투표율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젊은 층의 지지가 강한 야권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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