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전 세계인의 대축제
런던 올림픽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번 목표는
금메달 10개를 따내 3회 연속
세계 10위 안에 드는 겁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단복을 갖춰입은
대표 선수들의 표정은
무척 밝았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3회 연속 10위권 진입을 향한
각오를 굳게 다졌습니다.
총 22개 종목에
245명이 선발된 우리 선수단은
1984년 LA올림픽 이후 최소 규몹니다.
그러나 메달을 향한
집념은 결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결단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격려했고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이기흥 단장에게 선수단 기를
건네며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선수단 기수는
마흔 살 최고령이자 최장신인
핸드볼 대표팀의 윤경신...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올림픽 출전입니다.
[인터뷰 : 윤경신]
"맏형으로서 많은 부분을 못해주겠지만
격려라도 한마디하면서
화이팅 하겠다."
1948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런던 올림픽에 출전했던
마라톤 원로 최윤칠, 함기용 옹이
함께 자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 함기용]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자기가 준비한 거 사력을 다해서
하면 영광의 문이 열릴 것이다."
오는 15일 축구대표팀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선수단 본진이
런던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합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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