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리스발 위기가 시장 불안감을
높였기 때문인데요.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 주요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증시가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그리스 증시는 4.6% 큰 폭 하락마감했습니다.
유로존 탈퇴 등 그리스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리스의 연립정부 구성이 무산되면
구제금융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는
시리자가 제1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악재였습니다.
[알렉시스 시프라스/시리자 당대표]
"동지 여러분, 그리스에 구원자는 없습니다. 자신이 가진 권력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구원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를 구원해 줄 사람을 더 이상 찾지 마십시오."
독일 집권여당의 지방선거 패배,
올랑드 대통령 당선자로 인한 프랑스 정책 변화 등도
증시의 잠재적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증시도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그리스 악재와 더불어 JP모건의 파생상품 투자에 대해 미국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선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우, S&P, 나스닥 모두 1% 정도 떨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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