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뻘건 불길이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져나갑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 화훼단지에서 난 불은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완전히 꺼졌습니다.
[배종길/하남소방서 작전담당]
“바람이 세고, 연기가 많이 나 화재 진화에 어려움...”
이 불로 67살 최 모씨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고, 비닐하우스 26개 동이 타 일억 2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빈 비닐하우스에서 처음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에는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한 오피스텔 건물 3층 32살 손 모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방 안에 있던 손 씨가 얼굴과 양손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으며, 주민 20여명이 놀라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손 씨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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