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뉴스 속에 신연봉제를 선언한 LG가 눈에 띕니다.
연봉 등락폭이 타구단과 확연히 차별됩니다.
통상 전년도 연봉중 70% 정도는 보장되고, 나머지 30%가 총 연봉 내에서 점수에 따라 조정됩니다.
하지만 LG에선 보장액이 거의 없습니다.
승리 기여도에 따라 새로운 몸값이 매겨집니다.
그래서 200% 인상, 50% 인하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올해 혜성처럼 등장한 박현준은 당근을 받긴 했지만,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이효봉 / 야구 해설위원]
“좋은 점도 물론 많이 갖고 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 떨어지는 연봉에 대한 부담감은 또 선수들에게 어려운...“
또 중압감에서 오는 무리한 플레이 등 선수 부상에 대한 우려들이 인터넷 게시판을 달구고 있습니다.
[서울 / 야구팬]
“찬성하는 쪽도 많고, 반대하는 쪽도 많고..딱 반으로 나뉘어서 팽팽하게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LG는 신 연봉제를 고수한다는 입장이지만 결국 제일 중요한 건 결과.
신연봉제 논란의 중심에 선 LG의 내년 성적이 벌써부터 관심을 끕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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