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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박근혜 대통령 시대, 새 정부 민생정책은…

2012-12-2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박근혜 당선인은
후보 시절 민생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차기 정부의 민생 정책은 어떤 모습일까요.

(여) 하우스푸어와 일자리 문제,
성장과 경제민주화 같은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지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박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천조 원 대에 이르는 가계 부채는
박근혜 당선인이 시급히 챙겨야 할
민생 현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박 당선인은 18조원 규모의 국민행복기금을 해법으로 내놨습니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가계의 연체 채권을 사들여
빚을 장기간 나눠 갚을 수 있게 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우스 푸어' 대책도 급합니다.

박 당선인은 보유주택 지분 매각 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령 1억 대출을 안은 3억 주택 소유자가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1억 지분만큼을 공공기관에 팝니다.

대신 대출 이자보다 적은 임대료를 내면서 집에서 계속 살 수 있게 하는 겁니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 규모가 30만명대로 축소된 만큼
일자리 사정도 걱정해야 합니다.

우선 노인 일자리를 연간 5만개씩 만들고

2017년까지 여성 인재 10만명도 양성할 계획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회보험료 지원도 확대합니다.

[인터뷰 / 박상병 정치평론가]
"민생 대통령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에 당선됐기 때문에 다른 모든 걸 제쳐 두고 당장 실물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당분간 집중할 수밖에 없을 걸로 보입니다."

민생 안정과 함께 성장에 대한 고민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5년 안에 코스피 3000시대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면
대규모 투자와 경기 부양이 필요합니다.

이럴 경우 대선 기간 강조했던 경제 민주화와는 상충될 수 있어
성장과 경제 민주화의 접점을 찾는 게 숙제가 될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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