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모닝스포츠]‘화수분’과 ‘벌떼’로 선두 삼성 위협

2012-08-17 00:00 스포츠

[앵커멘트]
프로야구 선두 삼성의 뒤를
두산과 롯데가 바짝 추격하면서
최근 선두싸움이 볼만합니다.

상승세를 탄 두 팀의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만 보고 달려온 선두 삼성이
최근 자꾸 뒤를 보게 됩니다.

특히 2위 두산은 월초
삼성에 3연승을 거둔 뒤 탄력을 받았습니다.

특유의 '화수분' 야구가 빛을 발한 겁니다.

김동주를 비롯해 줄부상을 당했지만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야수 8명의 자리에 24명이
선발 출장했을 정도로
백업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지만
팀 타율과 득점은
오히려 리그 선두권입니다.

[인터뷰: 김진욱 / 두산 감독]
"저희는 그런 면에서 선수들의 능력이 뛰어났고,
2군에서 준비된 선수들이 잘 해줘서
부상 선수에도 불구하고...화수분 야구에 적합했다."

롯데는 '벌떼 불펜진'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경기당 불펜 투수가 3.49명으로 프로야구팀 중 최답니다.

좌완 이명우, 우완 최대성,사이드암 김성배
세 선수가 주축입니다.
이들 셋은 최다 등판 1~3위을 휩쓸고 있습니다.

여기에 '여왕벌' 정대현이 가세하면서
더욱 강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양승호 감독]
"불펜들이 최근 안정적으로 돌아가면서
우리팀이 이기는 경기를 많이하지 않나..."

팀당 30여 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두산의 화수분 야구와 롯데의 벌떼야구가
삼성을 마지막까지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