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해 뉴욕 호텔 여직원 성 추행 스캔들에 휘말린 뒤 대선 출마까지 포기했던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가 이번엔 불법 매춘 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불법 매춘조직에 연루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검찰이 현지시간 21일 칸 전 총재를
조직범죄단에 의한 매춘 교사 및 회사 공금 유용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사판사는 최대 48시간 동안 칸 전 총재의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인한 뒤 재판 회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칸 전 총재는 식당이나 호텔 등지에서 함께 지낸 여성들이
매춘부였음을 알고 있었는지, 또 자신을 초청한 공공기관인사들이
이 여성들에게 지불한 돈의 성격을 알고 있었는지를 조사받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매춘은 불법이 아니지만 매춘을 하는데 지불된 돈이
공금으로 드러나면 기소될 수 있습니다.
또 프랑스에서는 매춘 교사범에 대해 최고 20년 형을,
공금 유용 죄에 대해 최대 5년형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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