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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박근혜 ‘종단 유세’ vs 한명숙 ‘영남 공략’

2012-04-06 00:00 정치

[앵커멘트]
(남) 이처럼 치열한 접전지역들이
많다보니
여야 지도부의 움직임도
더욱 바빠지고 있습니다.

(여)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시 한 번 국토종단 유세에 나섰고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영남지역 민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남)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민간인 불법 사찰을 둘러싼
정치권의 폭로전을 화두로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서로 국민 편가르기하고 또 폭로비방을 일삼고 그렇게 국민을 피곤하게 하는 이런 정치 여러분께서 바꿔달라"

경북 포항에 이어
텃밭인 대구의 한 재래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계속해서 북쪽으로 이동한 박 위원장은 강원도 원주에서 합동유세 뒤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경기 고양지역을 방문했습니다.

하루 이동거리만 900km가 넘는 강행군을 벌인 겁니다.

나흘째 지방을 돌고 있는 민주당 한명숙 대표는
마산을 시작으로 영남지역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민간인 사찰 공포정치 4년이었다.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서민경제 사느냐 특권층 경제로 계속 가냐가 결정된다"

이어 밀양에서 지원연설을 가진 한 대표는 김해를 거쳐 부산지역 곳곳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300km가 넘는 거리를 다니며 영남지역을 샅샅이 누빈 셈입니다.

방문을 요청하는 후보가 많다보니 박근혜 위원장은 거리에 관계없이 최대한 많은 곳을 다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8일동안 다닌 거리는 약 2,800km에 이릅니다.

한명숙 대표는 인천-제주 방문을 빼곤 모두 거점을 정해 그 주변을 다니는 유세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동거리도 2,000km에 육박합니다.

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5일.

분초를 쪼개야 하는 여야 대표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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