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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북일고, 10년 만에 황금사자기 정상 올라

2012-06-04 00:00 스포츠

[앵커멘트]
고교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북일고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2002년 이후 10년 만의
감격적인 우승입니다.

창원에서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역시 우승후보 북일고는
막강했습니다.

1회 선취점을 낸 북일고는
2회와 3회에도 적시타가
터지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위기는 6회 찾아왔습니다.

잘 던지던 선발 정혁진이 흔들리자
이번에도 팀을 구한 건
초고교급 투수 윤형배였습니다.

윤형배는 4-2 살얼음 리드를
9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이며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10년 만의 북일고 우승.

윤형배는 이번 대회에서
22와 3분의 1이닝 동안 자책점을
딱 하나만 기록했습니다.

MVP도 당연히
윤형배의 몫이었습니다.

[인터뷰 : 북일고 윤형배]
"동료들도 고맙고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윤형배라는 투수를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전국대회에서 23번이나
정상에 올랐지만
유독 황금사자기와 인연이 없었던
북일고는
2002년 이후
통산 두 번째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서울과 호남이 양분하던
고교야구에 드디어 '북일시대'를
열었습니다.

한 달간의 열전을 모두 마친
황금사자기는
윤형배라는 고교 최고 투수를
재확인하며 마무리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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