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입맛 돋우는 봄나물, 독초와 혼동 주의

2012-04-1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화면에서만 봐도
입맛이 도는 다양한 봄나물들입니다.

나른한 봄날, 입맛 돋구는 데
이만한 반찬이 없죠.

이때문에 근교 야산 등으로
봄나물 캐러 다니는 분들 많은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봄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독초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우정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나물 전문 음식점.

참나물, 취나물 등
한 상 가득한 봄나물에
군침이 돕니다.

[인터뷰 : 권혁기 /서울 왕십리동]
"봄이 돼서 나물을 먹게 되면
소화력도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근처 야산에는
쑥이며 원추리 같은
봄나물을 캐러 온 주부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인터뷰 : 윤필란 / 서울 대치동]
"쑥 뜯어서 쑥털털이도 하고요
많이 뜯어서 냉동해 가지고
겨울되면 떡도 해서 먹고."

하지만 봄나물과
생김새가 비슷한 독초를 뜯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간장에 무쳐 먹으면 제격인
'원추리'는 독초 '여로'와
혼동하기 쉽고,

장아찌 재료 '산마늘'은
독초 '박새'와,

취나물의 일종인 '곰취'는
독초 '동의나물'과
생김새가 비슷합니다.

독초를 먹으면
복통과 구토, 어지럼증과 경련 등
식중독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럴 땐
먹은 걸 즉시 토해내고
따뜻한 물을 마셔 위를 보호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먹고 남은 독초를 싸 가면
해독제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용 봄나물도
적은 량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끓는 물에 데쳐 독성을 없애고,
독성이 약한 어린 순 위주로
먹는 게 봄나물을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