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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노무현, 北에 ‘NLL 주장하지 않겠다’고 해”

2012-10-09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이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서해상의 북방한계선을 더이상 주장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참여정부 인사들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대화록을 봤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승련 기잡니다.







[리포트]

대통령 통일비서관을 지낸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국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놀랄만한 주장을 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측은

앞으로 NLL을 주장하지 않을 것이며

공동어로 활동을 하면

NLL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다 라고.."

서해상 북방한계선 NLL은 남북간 경계를 구분하는 선입니다.


북한이 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을 일으키면서 무력화하려고 애써 왔는데


딱 북한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해 줬을 수도 있다는 게 됩니다.


하지만

참여정부 인사들은 적극 부인했습니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황당한 이야기다.
이런 발언도 없었고, 그럴 자리도 없었다.
녹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2008년 초
이명박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보기관을 방문해
대화록을 직접 확인했다는 증언이 많습니다.

당시 대화록을 읽은
안보 전문가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은
다수의 취재진 앞에서


"두툼한 대화록을 봤다.
두 정상은 다변가였고, 한번 발언이
한 페이지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도 있었다"
고 기억했습니다.

대화록은
평양에서 암호로 작성됐고,
서울로 전송한 것을 보통 문장으로 풀어냈다는
설명도 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요즘
당시 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
"남쪽의 NLL 고수 주장은 5년전 정상회담 사정을
모르는 무지의 표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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