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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표류하는 승강제

2011-12-21 00:00 스포츠

유럽축구는 다소 김이 샐 시즌 막판에도 흥미를 자아냅니다.

우승 경쟁 못지 않게 하부리그로 떨어지지 않기 위한 치열한 순위싸움이 팬들의 관심을 끌어섭니다.

K리그도 변화를 택했습니다.

우선 내년엔 8월까지 서른 경기를 치른 뒤, 두 리그로 나눠 상위리그에서 우승팀을 뽑고, 하위리그에서 강등될 팀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하위팀에도 동기부여를 주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습니다.

프로연맹은 이사회를 통해 승강제 안건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반대에 부딪혀 결정을 1월로 연기했습니다.

전력이 약한 시도민 구단엔 생존이 걸린 문제...그렇다고 프로연맹도 마냥 미룰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남종현 강원FC 사장)
"갈 데가 없어요. 승강제를 해서 떨어뜨려 놓으면. 해산해야죠."

(인터뷰/안기헌 프로연맹 총장)
"2013년부터 시행한다 그러니까 해당구단들이 어려워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검토를 하자..."

양쪽의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K리그 위기타개를 위한 승강제는 포기할 수 없는 대안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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