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가
9연승을 달렸습니다.
신치용 감독의 절묘한 한 수가
승패를 갈랐습니다.
김동욱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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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아 분위기를 한껏 낸
홈팀 켑코 선수들.
1세트부터 안젤코의 공격과 서재덕의
블로킹으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냅니다.
이후 주도권을 놓치 않으며 기세등등했지만
딱 한 사람을 간과했습니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2세트 켑코가 앞서 있는 상황에서
서브로테이션 범실을 지적하며
10분간 경기의 흐름을 끊었습니다.
경기가 지연되며 켑코의 상승세는 끊겼고.
결국 삼성화재가 역전시키며 2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이 후에도 경기 내내 신치용 감독은 켑코가
상승 엔진에 불을 붙이려고 하면
작전타임과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며
절묘하게 흐름을 끊었습니다.
[인터뷰: 신치용 감독]
“힘든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해주었습니다.”
삼성화재는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9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선두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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