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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제적 요인-달라진 결혼관…‘30대 노총각-노처녀’ 이제 옛말

2012-01-10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30대 노총각,
이 말 더 이상 쓰시면 안되겠습니다.

30대 남성 가운데 절반이 미혼자고,
40대 독신남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정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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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흔 한 살인 홍성표씨는
미혼입니다.

젊은 시절,
또래의 다른 동료들처럼
회사 일에 몰입했고,
퇴근 후엔 동호회 활동과 자기계발을 하며
30대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혼기를 넘겼지만
결혼을 서두를 생각은 없습니다.

[인터뷰: 홍성표 / 직장인(41)]
"주변 친구들이나 TV에서 연예인을 봐도 40대 결혼하는 사람들이 꽤 있고~ "

이렇게 결혼을 늦춘 40대 독신남들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15년 전엔 40대 초중반 미혼남성이
전체 중 2.6%로 극소수였지만,
2010년에는 7명 중 1명 꼴로 늘었습니다.

만혼 추세가 두드러지면서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2살, 여자는 29살로
20년 전보다 네 살 정도 높아졌습니다.

결혼적령기였던 30대 초중반은

이제 남성의 절반이 미혼,

여성의 경우 3분의 1 가까이 미혼입니다.

경제적 요인 외에
달라진 결혼관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인터뷰: 형남규 / 듀오정보(주) 이사]
“노총각 , 노처녀 개념이 없어졌고~”

골드미스와 초식남,
결혼 안 한 30대 싱글족을 일컫는 신조어들이
익숙한 용어가 됐습니다.

이제 30대 노총각과 노처녀는 옛 말이 됐습니다.

채널A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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