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월드 스타 싸이
정말 바쁩니다.
어제는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린 대구를 찾았는데
무려 5만 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대구에서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대구 준비 되셨습니까?"
5만여명의 대관중이 운집한
대구 스타디움에
월드스타 싸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김 없이 흘러나오는
강남스타일.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한 말춤.
전국체전 역대 최고의
축하 무대라 할 만큼
싸이의 공연은
스타디움 전체를
뒤흔드는 엄청난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저는 다음주 해외로 노래하러
떠납니다.
어찌보면 등수가
중요한 게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빌보드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하더라고요.
가능하면 해보도록 하겠지만
안되도 어쩔 수 없죠."
이어지는 싸이의
댄스 퍼레이드.
챔피언과 연예인..
관중들과 함께한
발라드 합창으로
분위기는 절정에 달합니다.
[시민 인터뷰]
"싸이 공연 직접 처음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고요.
대한민국에 저런 가수가 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러워요."
무대에서만큼은
빌보드 1위의
아쉬움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다음 주 해외 공연을 떠나는
싸이는 국내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큰 선물을 안겼습니다.
무대 위의 별은
싸이 뿐이 아니었습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손짓 하나 하나가 우아함
자쳅니다.
손연재는 대구시립무용단과 함께
팔색조 매력을 뽐냈습니다.
2만4천여 명이 열띤 경쟁을 벌일
제93회 전국체전은
다음주 수요일까지 일주일간
계속됩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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