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서울 비닐하우스촌에
불이 나 주민들이 한밤에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어젯밤에는 KTX 열차가
불이 꺼진 채 운행해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건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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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화염이 무섭게 피어오릅니다.
소방관들이 계속해서 물을 뿌리지만 불은 쉽게 꺼지지 않습니다.
오늘 밤 0시 쯤 구룡마을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비닐하우스 6채와 가재도구를 태우고 20여 분만에 진화됐습니다.
화재 당시 인근에 주민 10여 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인근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반쯤 부산역에서 출발한 KTX 열차 한 량이 불이 꺼진 채 운행했습니다.
열차는 경주역에 도착할 때까지 약 30분 동안 비상등만 켠 채 운행했습니다.
승객들이 항의했지만 열차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코레일 측은 운행에 문제가 없고 열차 시간이 다 돼 일단 출발시켰다고 해명했습니다.
차량들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쯤 서울 망원동 내부순환도로 성산나들목 부근에서 45살 김모 씨가 몰던 1.5톤 트럭이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와 앞서 가던 승용차 두 대가 잇따라 추돌했고
8명이 다쳤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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