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1인 가구가 늘면서 한두 사람만 살 수 있는
실속형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면적은 좁아도 살기는 편한 게 이들 아파트라는데요.
건설사들이 어떤 아이디어로 승부하는지,
임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모서리를 열자
칸마다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장이 나옵니다.
쓸모가 없어 이른바 ‘죽은 공간’으로 여겨지던
기둥과 욕실 벽도 서랍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스탠딩]겉보기에는 다른 화장대와 다를 바 없지만
뚜껑을 열면 각종 장신구를 깔끔하게 보관하는
서랍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채영]
"주방이나 거실같은데 수납 공간을 많이 본다."
이 아파트는 서비스 면적을
주변 다른 아파트보다 15제곱미터나 늘렸습니다.
대기전력 차단 등 22가지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관리비도 낮췄습니다.
[인터뷰 : 김종우]
"요즘 고객들은 작은 집을 넓게 쓸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
벽과 가구를 자유자재로 바꿔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린
소형 주택도 등장했습니다.
중소형주택 강세가 계속되면서
건설사들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올린 아파트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실속형 아파트는
높은 분양률로 이어져
업체마다 다양한 평면 개발과
수납 관련 특허 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분양 시장 침체속에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건설사들이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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