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 연말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세대로
40대가 꼽히고 있는데요.
동아일보가 여론조사를 해보니
40대의 표심은 야권에
보다 우호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물론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에게도 뒤쳐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류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40대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53.1%를 얻었습니다.
박 후보를 12.1%포인트 앞섰습니다.
또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 역시
박 후보와 벌인 양자대결에서 47%의 지지를 받아
46%를 얻은 박 후보를
오차의 범위 내에서 조금 앞섰습니다.
반면 국정수행능력 평가 항목에서는
박 후보가 43.1%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안 교수는 41.6%였습니다.
대선의 시대정신에 대해서는
'공정사회'라는 응답자가 41.7%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민주당 경선 주자 중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9.0%의 지지를 받아
12.1% 와 8.9%에 그친
손학규, 김두관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박 후보가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40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7%포인트입니다.
채널A 뉴스 류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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