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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롬니, 여론조사서 오바마 앞질러…美대선 예측불허

2012-10-10 00:00 국제

[앵커멘트]

지구촌 소식 전해 드리는
글로벌 뉴스 룸입니다.

먼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지난주였죠. 첫 TV토론에서 예상을 깨고
공화당 롬니 후보가 오바마 대통령을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선은 한층 더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롬니 후보가 지지율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앞지른 것으로 나왔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심정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이번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공격했습니다.

특히 리비아에서의
미 영사관 피습 사건 등을 거론하며,
힘을 통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행동으로 뒷받침하지
않는다면, 중동의 동맹들을 도울 수도
적을 물리칠 수도 없습니다."

오바마 캠프도
동영상 공개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거나,
영국이 올림픽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한
롬니의 외교 관련 실언들을 담았습니다.

"롬니 후보는 먼저 쏘고 나중에 조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치열한 공방 속에
지난 3일 TV토론에서의 선전을 계기로
롬니가 오바마를 따돌렸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51%였던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토론 직후 45%로 떨어진 반면,
롬니 후보는 43%에서 49%로 올라
오바마를 앞질렀습니다.

다른 여론 조사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율이 같거나,
1%p 차이로 격차가 줄어드는 등
한 달도 남지 않은 미 대선의 판도가
안갯속에 빠져들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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