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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김정일 운구차 호위한 ‘최후의 8인’

2011-12-2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떠나는 마지막 길.
후계자 김정은과 함께 일곱명의 호위대가
운구차를 지켰습니다.

이들의 면면을 보면
향후 김정일 체제의 권력구도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박창규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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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바로 뒤, 장성택이 섰습니다.
김정일의 매제이자 김정은의 고모부입니다.
당과 국가, 군을 모두 장악한 명실상부 2인자임을 과시했습니다.

뒤를 이은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
김일성 주석때부터 3대를 이어 김 씨 가문
우상화를 책임져왔습니다.

마지막은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입니다.
우리의 국회의장 격입니다.
북한 주민들을 대표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편엔 군부 핵심들이 줄을 섰습니다.

김정은과 함께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인
이영호 총참모장이 선두에 섰습니다.

김정은을 그림자처럼 호위해 온 '김정은의 남자'입니다.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은 군 원로이고

김정각 인민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과
김정은의 등장과 함께 떠오른 신진입니다.

마지막은 우리의 국가정보원장 격인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으로 추정됩니다.

"김정은을 비롯해 세대교체의 의미와 그 뒤를 원로들이 뒷받침하는 구도를 절묘하게 연출한 걸로 보입니다."

영구차 오른쪽엔 인민복 차림의 당 간부들을,
반대편엔 군부 실세들을 배열해
김정은이 당과 군을 모두 장악했음도 알렸습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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