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대통령은 내 운명”…문재인 그는 누구인가

2012-11-26 00:00 정치

[앵커멘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후보가
대한민국 18대 대통령을 향한
본격적인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을 '운명'으로 여기고
꿈꾸는 문 후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김민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인터뷰/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힘들고 어려운 서민의 눈물을 닦아 드리는 정치, 미래가 불안한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1953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문재인 후보.

경희대 3년 재학시절 유신 반대시위를 주도하다가
제적과 함께 감옥 신세를 집니다.

사법시험 22회로 연수원을 차석으로 졸업한 그는
시위 경력으로 판사 임용이 좌절되자
부산에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합니다.

이 때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노무현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 친구 노무현"이라고 불릴만큼
전폭적 신뢰를 받았습니다.

참여정부 이후 정치권과 거리를 두며
다시 야인으로 돌아간 그였지만
2009년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야권의 잠룡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야권대통합의 주체세력으로 나서
지난 총선 때 부산 사상구를 토대로 정치권에 발을 들인 문 후보는

친노그룹의 전폭적 지지로
지난 6월17일 대선 출마를 선언,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인터뷰/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지난9월, 후보수락연설)]
"저는 두렵지만 무거운 소명의식으로 민주통합당의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합니다."

이후 안철수 전 후보와
후보 등록 이틀 전까지 야권 내부 경쟁을 벌였고,
23일 안 후보의 전격사퇴로
야권단일후보로 본격적인 18대 대선 레이스를 펼치게 된 겁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