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민주통합당이
다음달 1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경선전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제주도에서
첫 합동연설회가 열렸습니다.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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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후보 9명의
첫 합동연설회.
이른바 친노로 꼽히는 한명숙, 문성근 후보는
전 정권 계승을 앞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 정부, 제주발전의 비전을 만든 참여정부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한 한명숙이 그 맨 앞자리에 서겠다“
이인영, 박영선, 김부겸 후보는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젊은 대표, 강력한 대표론을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비대위 한당 맞은 편에 젊은 정당, 젊은 대표의 깃발을 세워야 한다.
구 민주당 세력을 대표하는 박지원, 이강래 후보는
경륜과 식견을 갖춘 후보가 필요하다며 맞섰습니다.
“박지원이야말로 준비돼 있고 준비된 후보이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이 박지원을 지지해 달라“
박용진, 이학영 후보도
진보세력과 시민세력의 정통성을 앞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어제 제주도에서 첫 번째 합동연설회를 마친 후보들은
오늘 부산에 이어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를 돌며 당원과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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