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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체조 金, 초고난도 신기술 ‘양학선’ 이 일궜다

2012-08-07 00:00

[앵커멘트]

(남) 대한민국 사상 첫 체조 금메달의 원동력은
초고난도 기술이었습니다.

(여)양학선만이 할 수 있기에 기술 이름도
‘양학선’이었습니다.

(남)어떤 기술이었는지 한우신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도마 결선 1차 시기에 나선 양학선,
기술의 난도를 의미하는 숫자는 7.4점입니다.

양학선 이외에 결선에 오른 8명 중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난도.

20m를 전속력으로 달려와 구름판을 밟은 양학선은
도마를 짚고 하늘로 솟구칩니다.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세상에 없던 신기술이
올림픽에서 처음 펼쳐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양학선은 착지 후 앞으로 두 발짝 나가긴 했지만
워낙 고난도 기술을 구사한 덕분에
출전 선수 중 최고인 16.466점을 얻었습니다.

국제체조연맹에 ‘양학선’이란 명칭으로 등재된 이 기술은
도마를 짚은 후 공중에서 무려 세 바퀴를 도는 기술.

올림픽 전부터 금메달을 일굴
비장의 무기로 꼽혀왔습니다.

양학선은 2차 시기에서는 도마를 옆으로 짚고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도는 ‘스카라 트리플’을 시도했습니다.

그동안 수도 없이 연습했던 기술로
난도는 7.0점, 1차 시기보다 낮았지만
완벽한 착지로 마무리하며
1차 시기보다 높은 16.600점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은 흉내낼 수 없는 신기술과 완벽한 연기,
금메달은 의심없이 양학선의 몫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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