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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클럽 뺨치는 ‘국악 공연장’ 인기

2012-05-04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국악하면 지루하거나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최근 국악 공연은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최신 유행 댄스까지 선보이며
젊은 세대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변신 중인 국악을
김범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지하게 시작된 국악 공연.

갑자기 상쇠가 소리 칩니다.

“박수 준비”
“어이!”

함성을 유도하고

[효과음]
“어이여 어이여!”

래퍼처럼 추임새도 넣습니다.

댄스 타임도 가집니다.

홍대 앞 클럽 분위기로 변합니다.


디지털 애니메이션까지 곁들여
국악에 현대적 감각을 불어 넣습니다.

[하택후]
“마당에서 함께하는 춤 문화, 음악 문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초적인 클럽 문화는 따지고 보면
오히려 우리가 더 우수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흥에 겨운 관객과 연주자들은
공연장 밖까지 나와 어우러집니다.

[윤미영]
“사람과 같이 악기와 함께 몸과 함께
어우러지는 한 마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국악당은 축제 분위깁니다.

공연이 끝났는데도
관객들이 연주자들과 어울려 춤을 추고 있습니다.

이렇게 같이 즐기는 공연들이
최근 국악당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악인과 클래식 연주자의 만남도 있습니다.

4년 동안의 연습,
밴드 결성 4년 만의 첫 공연입니다.

[김유나]
“양악기랑 호흡 맞추다보니 음정에 더 조심스러워지고,
그런 의미에서 정말 국악은 젊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젊은 관객들이 더 좋아하는 국악.
국악공연장의 파격 변신입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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