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모닝스포츱니다.
야구좋아하시는 분들.
이제 6개월을 손꼽아 기다리시게 됐습니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야깁니다.
그런데 우리 대표팀. 확실한 선발 투수가 없어
출발부터 위깁니다.
김종석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은
초대 대회 4강 신화에 이어
2009년 2회 대회에서도
준우승까지 거머줬습니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아졌습니다.
내년 3월엔 첫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문제는 예전같지 않은 마운듭니다.
'빅3' 가운데
한화 류현진만 회복 기미를 보일 뿐
지난해 4관왕 KIA 윤석민과
'일본킬러' SK 김광현이
기나긴 부진의 늪에 빠져있습니다.
[인터뷰 : 민훈기]
"일본과 붙게 될 경우 김광현이
제 컨디션을 못 찾는다면 류현진에게
과부하가 걸릴 수 있고요.
우완 가운데에서도
이용찬 윤희상 윤성환 등
이 힘으로 압도할 수 없기 때문에
우려스럽죠."
믿을 건 방망이뿐입니다.
추신수-이대호-김태균으로
이어지는 82년생 황금라인이
주축입니다.
여기에 최정과 강정호 등 신예들의
가세로 역대 최고의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야구는 원래 투수 놀음.
최대 라이벌 일본은 다르빗슈를 비롯해
이와쿠마 구로다 등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합니다.
그간 명승부를 펼쳤던
한일전만 떠올리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습니다.
토종 선발진의 컨디션 회복이
내년 대회 성패의
최대 관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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