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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본선보다 뜨거운 예선…“정치권은 공천전쟁 중”

2012-03-02 00:00 정치

[앵커멘트]
4.11 총선이 이제
불과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본선보다 예선전이
더 뜨거운 곳이 있다고 합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더 치열한 ‘공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정치권 모습을
이현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공 천 전 쟁’ (公薦戰爭)

원희룡 새누리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서울 양천 갑.

현 정부에서 차관을 지낸 ‘MB맨’ 2명을 포함해
새누리당에서만 7명의 예비후보가 뛰고 있습니다.

서로서로 점잖게 말하지만,
‘내가 더 적합하다’는 신경전은 치열합니다.

[인터뷰 : 박선규 / 서울 양천갑 새누리당 예비후보]
“도덕성과 경쟁력, 여기선 감히 내가 뒤지지 않는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해진 / 서울 양천갑 새누리당 예비후보]
“18년간 이지역에 살았고, 특임차관을 하며 소통능력 뛰어납니다”

[화면전환]
여당의 텃밭인 서울 강남을에서는
유례없이 야당 후보간 예선전이 치열합니다.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인 정동영 후보와
비례대표 전현희 후보.

전 후보는 정 후보의 전략 공천설에
"당을 위해 강남갑에 출마하거나
공정한 경선을 하자"고 각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 전현희 / 서울 강남을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 “더 이상 자신의 대권욕심으로 당과 지역구민 도구로 희생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난 타 전’ (亂打戰)

본선에서나 등장하는 고소고발,
진흙탕 싸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 안양 동안을의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같은 당 안기영 예비후보가 허위사실을 홍보물에 실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습니다.

서울 강서을의 민주통합당 김성호 예비후보는
3선 의원인 김효석 의원을 불법 지원했다며
노현성 강서구청장을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같은 편인데
본선에 앞서 너무 힘을 빼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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