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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항문에 금괴 숨겨 밀수출한 조직 적발

2012-01-17 00:00 사회,사회

밀수출하는 방법이 다양해지다보니
이런 방법까지 나왔습니다.

금을 항문에 넣어 몰래 가지고
나가려던 일당이 적발됐는데요.

정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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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1센티미터 안팎,
125그램짜리 순금입니다.

조금 더 큰 금덩어리는
총알 모양으로 특수 제작됐습니다.

모두, 항문에 들어가기 쉽게
만들어진 것입니다.

인천세관은 이런 방법으로
금을 밀반출했다가 일본에서 적발된 44살 김 모씨와
운반책 7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이 빼돌린 금은 25kg, 시가 3억원 어치.

운반책 한 명 당 금덩어리 7, 8개를
항문에 숨겼습니다.


S/U]
이들은 검색대 금속탐지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일부러
금속이 달린 허리띠를 매고 출국했습니다.

검색대에서 금속탐지에 걸렸지만
허리띠 때문에 울린 것으로
위장해 빠져나갔습니다.

이들은 일본 공항 검색대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빠져나가려했지만
일본 측의 정밀검사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터뷰]
김종무/ 인천세관 국제수사1계장
"시세가 높고 환율 상승 여파가 있어서
차익이 100만원 정도 발생하기 때문에
밀반출한 것입니다"


세관 등 당국은 시세차익 등을 노린 금 밀반출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다양한 방법의
금 밀반출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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