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룸살롱을 출입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인터넷에서는 '안철수 룸살롱'이라는
검색어가 논란이 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인터넷에서는 '안철수 룸살롱'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올라 논란이 됐습니다.
월간지 신동아가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룸살롱에 다녔다"고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안 교수는 과거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단란주점 같은 곳에 가본 적이 없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씽크:무릎팍 도사]-
(단란히 먹는 술집도 가보셨어요?)
아니요.
(단란하게)
뭐가 단란한거죠?
(노래하면서 술마시는 집 있잖아요?)
노래방? 그런게 단란한가요?
--
하지만 한 인터넷 회사의 관계자는 다른 말을 합니다.
[전화인터뷰: 한 인터넷보안회사 임원(음성변조)]
"매체에 나와서 그런 적(룸살롱 간적) 없다고 이렇게…. 도덕적으로 굉장히 신성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잘못된 게 아니냐. (그 술자리라는 게 룸살롱인 거죠?) 그렇죠.”
이에 대해 안 교수측은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인터넷에서는 음모론도 제기됩니다.
룸살롱을 검색어로 입력하면 성인인증 절차를 요구하는데,
'안철수 룸살롱' 검색어는 성인인증절차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언론 보도로 이슈화돼 검색어가 일정 수치 이상 급상승하면 성인인증을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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