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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여소야대’ 환노위 비상…여당 뒤늦은 비판

2012-07-1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됐습니다만
환경노동위원회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른 바 여소야대 상임위 가운데 하나인데,
야당이 노동 현안에 대해 과도한 입법을 추진할 것이 우려되자
새누리당이 재구성을 주장하며 뒷북을 치고 있습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국회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여당보다 야당의원 숫자가 많은
곳은 보건복지위원회와 농수산식품위원회 그리고 환경노동위원회입니다.

야권은 이들 가운데 환노위에
전투력이 높은 의원들을 전면 배치했습니다.

위원장인 4선의 신계륜 의원은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집행위원 출신이고
간사는 대우자동차 노동자 대표를 역임한 홍영표 의원입니다.

90년대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결성을 주도하고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노동문제를 연구해 온
은수미 의원과 통합진보당 심상정 원내대표도 포진했습니다.

노동계의 입김을 반영한 노동 관련 각종 법안의 제정과
개정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이미 4.11 총선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노조전임자가 임금을 받고 노조활동에 전담하는 시간을 제한하는
타임오프제의 철폐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지역구 예산을 따오기 어렵다는 이유로
환노위를 기피했던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뒤늦게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환노위 소속)]
"환노위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니까.
당연히 환노위 구성 자체가 재구성돼야죠"

재구성을 위해서는 야당과 협의해야 하므로
여야간 새로운 갈등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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