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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김용 세계은행 차기총재 선임

2012-04-17 00:00 경제,국제

[앵커멘트]

세계은행이 이사회를 열어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을 차기 총재로
선임했습니다.

김 총장은 오는 20일 공식 선출 절차를 거쳐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김용석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세계은행 차기 총재로 선임됐습니다.

세계은행은 현지 시간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 총장을 차기 총재로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취임 일성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용 총장]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내가 지금 방문중인 페루나 다른 많은 개발도상국, 그리고 미국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왕성한 경제의 성장이다. (robust growth that leads to jobs)

이사회 투표권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의 지명을 받은 김 총장은
선임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하지만 김 총장이 금융 쪽 경험이 없다는 점이 부각되고,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에서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 장관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와
공개경쟁 양상을 보였습니다.

세계은행은 성명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인사들이
각기 다른 나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장은 오는 20일 세계은행 연례총회에서
공식 선출 절차를 거친 뒤

오는 7월1일부터 5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됩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계가 총재로 선임된 것은
1944년 세계은행이 설립된 이후 처음입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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