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굿모닝!]부산시의원-시민단체, 고리원전 간부들 고발

2012-03-2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지난달 발생한
고리원전 1호기의
발전기 정전사고 은폐 사건이
결국 검찰 수사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부산의 시민단체들이
정전사고 은폐에
책임이 있는
원전 간부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채널A 제휴사인
부산일보 김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역 시의원과 시민단체가 고리 원전 발전기 정전사고를 숨겨온 원전 간부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정부 조사와는 별도로 원자력 안전법 위반과 공문서 조작,
직무유기 등의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성숙 부산시의원/ 민주통합당]
“문병위 전 고리발전소장과 전영익 전 고리원전 본부장 분명히 고발합니다.
이들이 했던 일 부산 시민 볼모로, 생명을 담보로
이들이 자행했던 일을 낱낱이 밝혀내야 합니다. "

고리원전 정전 사고 전반을 조사하고 있는 정부 규제기관에 대한 신뢰성에도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전 사고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산하기관으로부터
정기검사와 재가동 승인까지 받은 고리 1호기의 비상발전기가
지금까지도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지방자치단체도 고리 원전 안전대책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부산시는 "안심할 수준이 아니라면 고리 1호기를 가동해선 안 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원전 전문가를 채용해 시 산하에 전담조직을 만들고,
민관합동 감시기구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일보 김경희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