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누가
오바마와 맞붙을 공화당 후보가 되느냐 입니다.
현재로선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나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유력합니다.
하버드 법대 박사에 대기업 최고 경영자 출신인
롬니는 전형적인 모범생 이미지입니다.
반면 깅리치는 비서와의 혼외 정사 등
도덕적으로 논란이 많은 인물입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그런 깅리치가 여론조사에서 한때
독보적인 선두를 달렸다는 점입니다.
공화당원들이 그만큼, 강력하고 능력있는
보수주의자를 원한다는 반증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대선에서 가장 큰 쟁점은 경제입니다.
부자 증세같은 세금과 복지 문제와
높은 실업률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할 점입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9%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2차 대전 이후 실업률 7.2%가 넘은 상태에서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한번 더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공화당에선 '오바마는 해결 못한다'며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질문]What would be the biggest issue in the 2012 US election?
"2012년 미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은 무엇인가요?"
[화상: 다니엘 크레이스 교수 /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미국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은 경제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실업률이 될 것 입니다.
11월 대선 전에 안보 관련 급변 사태가 일어나면 그 문제가 중요하게 되겠지요."
미국 대선 결과는 한반도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질문]If Obama is re-elected, how would it affect US policy towards the Korean peninsula?
"오바마가 재선되면 한반도 정책 전망은?"
[전화: 제스퍼 킴 / 하버드대학교 초빙 교수]
"북한과 신속하게 극적인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 봅니다.
그것은 자신을 피스메이커라는 이미지로 남기기 위함이지요."
[질문] What if republican wins?
만약 공화당이 당선된다면요?"
[전화: 제스퍼 킴 교수 / 하버드대학교]
"북한에 매우 대담하고 강경한, 극도의 매파 정책을 펼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차기 미국 대통령이 결정되는 날은 11월 6일,
안갯속 초박빙의 한판 승부가 곧 막을 올립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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