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후보는 단독 TV토론회로 선거운동의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토론회 제목이 국민 면접이었습니다.
이 면접에 합격하기 위해서
"가정폭력,성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4대 사회악을 뿌리뽑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원 기잡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토론에서
집권하면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형 인사를 하겠다는
약속을 내놨습니다.
또 자신의 주변 인사들에게는
일정 기간 공직을 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대탕평 인사를 해서 여야를 막론하고 인품 자질 능력 있는 분이면 삼고초려해서 모신다든지 할 수 있도록"
박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가계 부채를 꼽았습니다.
[박근혜]
"가계 부채가 거의 1000조에 달하는데 개인의 경제문제 뿐만 아니라 이것이 방치되면 국가경제적으로도 큰 위협될 수 있습니다."
박 후보는 가계 부채 대책으로 18조 규모의 국민행복기금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국민의 70%가
중산층
이 되는 나라를 만들려고 한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복지 확충을 약속하면서도 당분간 증세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박근혜]
"증세는 마지막 수단이 돼야 합니다. 국민이 원하는 복지 수단과 조세 수준이 차이가 나면 갈등이 되죠."
여성대통령으로서 국방과 외교 분야에 대해 취약할 것이란 지적에 대해서는 편견은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중요한건 남자 여자가 아니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국가안보관 세계관.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경륜과 국제적 경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채널A 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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