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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말뚝테러’ 일본인 고소

2012-07-05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을 박은 일본인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 이용수 할머니]
"동상에다가 몽둥이를 가져와서 끈 가지고
죽이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동상은 저희들을 상징하는
겁니다."

그런데도 이 남자는 반성은 커녕
또 다른 도발 계획이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김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검찰을 방문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어느때보다 목소리에
울분이 차있었습니다.

[인터뷰 : 이용수 할머니]
"동상에다가 몽둥이를 가져와서 끈 가지고
죽이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동상은 저희들을 상징하는
겁니다."

위안부 할머니 9명이 '말뚝테러' 당사자
스즈키 노부유키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다른 한국 국민과 양심적 일본인
천여 명도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할머니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스즈키에 대한
입국금지 신청서도 제출했습니다.

채널A와 통화한 스즈키는
반성은 커녕 의기양양해 했습니다.

[인터뷰 : 스즈키 노부유키]
"나는 별로 캥기는 것도 없고
내가 거기서 한 행동은 정당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다른 우익 일본인이
광복절인 8월 15일 이전에 비슷한 행위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스즈키 노부유키]
"이런 행동을 하면 한국인들도 매우 격노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했던대로 됐습니다.
나 대신 다른 사람이 갈 수도 있지 않습니까"

위안부 할머니들은 전쟁범죄
찬양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일본 내에서도 민사소송을 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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