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에게는
올해 소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추신수의 건강이라고 하는데요.

해외스포츠, 김동욱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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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간판스타로 성장한
추신수의 팀내 비중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안토네티 단장은 구단
홈페이지에 추신수와 사이즈모어 등
주축 외야수를 소개하면서
추신수가 올 시즌에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추신수는 손가락과 옆구리 부상으로
시즌을 도중하차하며 지난 몇 년동안
최악의 성적을 기록해야 했습니다.

추신수의 부진은 팀성적에도 악영향을 미쳐
결국 클리블랜드는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렇듯 추신수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매니 악타 감독도 타점과 홈런보다
건강하게 550타수 이상을 주문했습니다.

터프가이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죠.

터프가이 경주대회에 출전한 참가자에게
뛰는 것은 기본입니다. 여기에 통나무를 넘고....
언덕을 오르고...파이프도 통과하고....
장애물까지 오릅니다.
여기서 다가 아니라 불속에도 뛰어넘고...
진흙탕에서 잠수도 합니다.

머리에 피가 흐르지만 우승자는
여유있게 인터뷰에 응합니다.
정말 진정한 터프가이의 모습입니다.

한파와 눈으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시원한 해변의 서핑 대회로
녹여보는 건 어떨까요.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