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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버스 안 미술관’ 일상의 여유 드립니다

2012-08-02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바쁜 일상생활, 시간 내서
미술관이나 도서관 가기 쉽지 않죠.

그런데 버스를 타고 오가면서
그림도 보고, 책도 읽으며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데요.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알록달록한 버스 안.

팝 아티스트 윤기원 씨의 작품 20여 점이
곳곳에 걸렸습니다.

서울시가 한 버스업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버스 안 미술관'입니다.

별 생각 없이 버스에 올라탄
승객들의 눈이 즐거워집니다.

[인터뷰] 손순복 / 서울 우이동
"평소에 미술관 가기가 힘든데 버스에서라도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스탠드업] 김민지 기자
광고 대신 작가의 그림이 걸려 있는 '갤러리 버스'.
그런데 버스 뿐 아니라 색다른 독서 공간으로 변신한
버스 정류장도 있습니다.

빨간 책장이 길 한복판에 놓였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

지금은 사용이 뜸해진
공중전화 박스가 새 역할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정은주 / 서울 가락동
"버스 정류장에 (책장이) 있으니까 기다리면서 지루하지 않게
책도 읽고 또 요즘 어떤 책이 있나 알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일상의 틈새로 파고든 문화 공간.
지친 시민들에게 한결 여유를 제공합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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