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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바빠서-진료비 부담…5명 중 1명 “아파도 병원 못 간다”

2012-01-13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몸이 아파도
회사 일이나
병원비 걱정에
병원에 못 가는
분들 많으시죠.

국민 5명 중 1명은
아파도 병원에 못 간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정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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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유희진 씨.
몸살 기운이 있지만
일이 바빠서
병원에 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결국 감기약 몇 알로
병원을 대신합니다.

[인터뷰 : 유희진 씨 / 회사원]
“자리를 비우기 어려울 정도로 바빠서, 병원에 가기보다는 약국에서 약 (사다) 먹고 버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국민 만 4천 명에게
'진료나 검사가 필요한데도 못 받은 적이 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는 답변이 21.5%나 됐습니다.
5명 중 1명 꼴입니다.

65세 미만은
‘시간이 없어’ 못 갔다 대답이
가장 많았고

65세 이상은
‘치료비가 부담된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 김연자 / 서울시 정릉4동]
“돈 때문에 참고 견디고, 웬만하면 병원에 안 가려고 해요."

특히 소득이 적은 노인들은
진료비 때문에 자녀에게 부담을 줄까봐
병원 가는 걸 기피하기도 합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 확대와
눈치 안보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직장 문화 조성이 시급합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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