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야구 대표들이 경기조작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재발 방지책도 함께 내놨는데요.
백문이 불여일행 입니다.
윤승옥기잡니다.
[리포트]
[싱크:KBO 구본능 총재]
“있어서는 안될 일이 생겨서,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KBO 구본능 총재와 아홉 개 구단 사장들, 그리고 박재홍
선수협 회장이 머리를 숙였습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재발 방지 대책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영구제명과 퇴출 등 처벌 강화
규정을 신설했습니다.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진 신고를 유도하면서
예방 교육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용은 국제 기준을 따랐지만,
문제는 실행 의지입니다.
[인터뷰: 김종 /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KBO가 이 4가지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예산을 어느정도 확보하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고...“
두명의 선수가 연루됐던 LG 선수단은
아직도 예민했습니다.
[인터뷰: 이병규 / LG 주장]
“선수들에게 의식적으로 그 생각을 하지 말고,
얘기도 하지 말고 훈련만 하자고 했어요.“
대구지검은 오늘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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