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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위험천만 고속도로…귀한 목숨 담보로 광란의 질주

2011-12-28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급한 마음에 고속도로에서
과속을 하거나 갑자기 끼어들고
싶을 때가 종종 있죠?

하지만 다음 화면을 보시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질 겁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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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뭐, 뭐야? 아~놀래라~”

승용차가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량을 추월해 쏜살 같이 사라집니다.

마구잡이로 10여 대를 제쳐버리는 강심장.

거침없이 질주하는 승용차.

불과 2분 뒤 가드레일에 부딪혀 처참하게 찌그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특히 겨울철 눈길 과속은 치명적입니다.

올해 국내 고속도로에서 측정된 최고 과속은 무려 시속 194km.

지난 4월과 10월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에서 두 차례 기록됐습니다.

180km를 넘는 경우도 10번에 이릅니다.

평균 4시간30분이 걸리는 서울과 부산을 3시간 만에, 4시간이 걸리는 서울과 목포를 2시간30분 만에 주파하기도 했습니다.

과속은 갑작스런 차선 변경을 뜻하는 이른바 ‘칼치기’로 이어집니다.

끼어들기는 기본.

[싱크]
“미쳤나봐”

뒤에서 무섭게 돌진하더니 순식간에 4차선에서 1차선으로 갈아탑니다.

[싱크]
“오~칼치기! 오~”

지금도 고속도로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란의 질주.

자신은 물론 다른 운전자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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