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음악은 우리 생활에 즐거움을 주는
활력소인데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기내안전 전달 사항이나
음식 주문을 음악으로 승화시킨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나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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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웨스트 항공 372호기 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승무원은 가운데의 테레사와 뒤편의 데이빗입니다. 저는 데이빗이며 안내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루할 수 있는 기내 안전사항 안내를
랩으로 전달하는 데이빗 홈즈 승무원.
승객들도 흥겨운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치고 몸을 흔듭니다.
"이제 출발하오니 랩은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관심있게 들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사우스웨스트 탑승을 환영합니다."
차에 탄 한 남성이 창 밖을 향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6번 세트메뉴 슈퍼사이즈에
스프라이트와 감자튀김 라지"
패스트푸드점 드라이브 스루에서
주문을 노래로 하고 있는 겁니다.
뒷자석 여성들은
코러스로 장단을 맞춰줍니다.
"잘 들으셨나요? (그의 주문을) 너무 빨랐나요? (그의 주문이)
주문을 반복하고 싶진 않아요. (드라이브 스루에서)"
마무리는 해당 패스트푸드점의 로고송으로
매듭을 짓는 센스도 발휘합니다.
(Then please im lovin it, pa ra pa pa pa im lovin it.)
점원들은 문제없이
손님에게 주문한 음식과 거스름돈을 건네줍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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