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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안철수 재단 “이름 그대로 유지”…대선 출마 임박?

2012-08-17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선거법 위반 소지로 논란이 된 안철수 재단이
대선까지는 본격적인 활동을 펴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재단의 이름까지 그대로 유지해
사실상 대선 출마가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안철수재단이
이름을 바꾸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제 정기 이사회를 연 안철수 재단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이름을 딴 재단의 기부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이 된다는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대해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인터뷰/김현숙/안철수재단 사무국장]
"재단의 설립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현재의 재단 명칭을 유지하면서
정해진 사업계획에 따라 업무를 진행할 것이다"

다만 본격적인 활동 시기는
대선 이후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박영숙 재단 이사장은 당초 이번달부터 기부활동을 하고
9월부터는 장학금도 주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관위에서 제동을 걸어
법에 저촉되는, 이른바 금전적인 기부는
올스톱됐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안철수 교수의 출마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해석합니다.

[인터뷰/정연정/배재대 공공행정학과 교수]
"선관위가 유권해석을 내렸지만
단순히 순응하기 보다는 쫌 더 정치적인 행보에
도움이 되는쪽으로 갈 수 있도록 결론을 내려
조만간 대선행보에 대해서 구체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을까"

재단 측은 안 교수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긋지만
이름은 남기고 활동 시기는 늦추는,
사실상 안 교수의 대선 출마시
문제가 될 소지를 없애기 위한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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