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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중국어선 단속 해경 사망

2011-12-13 00:00 사회,사회

인천 해경 경비정이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 두 척을 발견한 건 어제 새벽 5시 4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이었습니다.

고속 단정 2척에 나눠탄 해경대원들은 섬광탄을 쏘며 손도끼 등을 들고 저항하는 중국 선원 8명을 진압했습니다.

이어 이청호 경장과 이낙훈 순경이 조타실 문을 부수고 진입하다가 선장 41살 청다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두 대원은 헬기로 급히 후송됐지만, 이 경장은 장기파열로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안성식/인천해양경찰서 수사과장]
"조타실에 있던 선장이 인천서 소속 경찰 2명을 오전 6시 59분 경 미상의 날카로운 흉기로 찔러 한 명이 사망하고..."

해경은 선장 청다위를 헬기로 이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 해경부두로 압송된 나머지 선원들도 밤샘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인하대병원에 마련된 이 경장 빈소에는 김성환 외교부장관과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등이 조문했습니다.

숨진 이 경장 장례는 해양경찰청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해경은 유족 측과 장례절차 등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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