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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치솟는 외식비’ 되레 반값으로 승부한다

2012-03-12 00:00 경제

[앵커멘트]

외식비가 치솟지만
거꾸로
반값 자장면, 반값 치킨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건비 등에서
최대한 거품을 뺀 것이
비결이라는데요,

백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장면 한 그릇에 1천500원.

식당 안은 점심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인터뷰: 이태석 / 손님]
"자장면 1천500원.. 싸니까.. 맛있고!"

하루 판매량은 700그릇.

식당 주인은 충분히 수지가 맞는다고 자신합니다.

[인터뷰: 장인종 / 음식점 주인]
"자장면 면 하나 치는데 220원 치지 않습니까. 그 다음에 짜장 만드는데 고기 넣고 감자 넣고 해본들 500원 치면 됩니다."

인건비를 최대한 줄였기 때문입니다.

자장면 받아가는 것부터 빈그릇 치우는 것까지
모두 손님 스스로 합니다.

주방 일도 주인과 가족들이 직접 하고, 배달은 하지 않습니다.

--------

치킨 두 마리에 1만6천원. 한 마리 값에 두 마리를 먹습니다.

이 매장 하루 판매량은 140마리, 이웃 치킨집의 3배 수준입니다.

가격에 민감한 서민 골목상권에 자리를 잡은 뒤
최소한의 맛 품질을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인테리어와 시설비, 인건비 등
다른 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였습니다.

후발 업체인 이 치킨체인점 본사는 시장 진입을 위해
가맹점에서 받아가는 이윤 거품도 뺐습니다.

[인터뷰:윤민현/ ○○치킨체인점 본사 대표]
"아직은 본사 마진은 크게 (남기지 않고), 매장이 많이 늘어나면 박리다매형으로..."

반값으로 승부하는 반값 마케팅.

불필요한 거품을 빼고
'공정한' 값이란 인식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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