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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노래값, 얼마가 적당할까?

2012-06-01 00:00 사회,사회,문화,문화

[앵커멘트]
MP3 음악 시대,
노래 파일 한 개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노래값을 두고
최근 음악계가 뜨겁습니다.

김범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금 흘러나오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추격자’,
이 노래를 클릭하니
결재창에 600원이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옆에는
‘40곡에 5000원’ 묶음 상품도 있습니다.
한 곡 당 125원인 셈입니다.

이런 헐 값 판매 방식에
최근 음반제작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우리나라 온라인 음악 시장 규모는
해마다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초기엔 불법 음원을 없애자는 취지로
패키지 상품이 등장했지만
창작자보다 음악 서비스 업체가
앉아서 돈을 버는 구조가 됐습니다.

“정가는 600원인데 묶음 할인하면 10% 밖에 못 받는
기형적인 구조가 아니라 적정 가격에 따라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원해요.”

현재 음원 수익 분배는 음악 서비스 업체가
절반 가까이 가져가는 구좁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정액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액제 상품으로 우리 음악 시장이 많이
안정화 된 효과가 있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 음악 산업 전체 성장도 고려해야…”

대신 다음주부터
현재 90%선인 정액제 할인율을 낮추고,
최신곡은 묶음 판매를 못하게 할 방침입니다.

소비자는 돈을 더 내야 하는 셈입니다.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이트 많은데… 반발 많을 것 같아요.”

가수들의 권리 찾기와
음악 시장 성장 사이에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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