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런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기업들은 초긴장 상탭니다.
빵집 사업에서 철수하는 정도로 될 일이 아니고
어떤 식으로든 재벌 개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김용석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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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맹지영/군포시 금정동]
미국에서도 버핏세 얘기 나오는 것처럼 우리도 부가 한 곳에 쏠려서 재벌 개혁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이정엽/서울시 상도동]
대기업이 서민 업종에 무분별하게 진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봅니다. 규제에 찬성합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이 ‘대기업 때리기’에 나선 것은 유권자들의 반 기업 정서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재계에선 경제 민주화 바람이 분 1980년 대 말과 외환위기 이후인 90년대 말에 이어 올해부터 양극화 해소를 이유로 3차 재벌 개혁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타깃이 된 대기업들은 미운털이 박힐까봐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전경련도 구체적 사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공식적 반응은 자제했지만 대기업들은 대중 인기에 영합하는 과세강화와 출자총액제 부활에 불만을 토로합니다.
[인터뷰/김영배 경총 부회장]
대기업을 상대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것은 안 된다. 대기업이 중소기업 몫을 빼앗는다고만 보는데 글로벌 경쟁에 나서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대기업 관련 정책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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